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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달빛 아래…막바지 여름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강 달빛 아래…막바지 여름밤
  • 송고시간 2019-08-18 03:52:03
한강 달빛 아래…막바지 여름밤

[앵커]



여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여름 한 달 동안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피서지를 꾸몄던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오늘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서커스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지금 반포 한강공원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남유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반포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열대야를 피해 더위를 달래는 시민들이 참 많았는데요.

이제는 열기가 제법 많이 누그러지면서 저녁 공기가 선선하고 또 시원함마저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이렇게 뒤에 보시는 것처럼 밤도깨비야시장도 열리고 있고요.

잠시 후 저녁 무렵에는 반포 세빛섬 무대에서 멋있는 서커스 공연도 펼쳐집니다.

오늘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나왔는데 시민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정승민·이정아 / 서울 강서구 화곡동·충북 충주시>

<질문 1> 연인끼리 데이트 나오셨는데요. 오늘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질문 2> 음식의 맛은 좀 어땠나요? 만족하시나요?

<질문 3> 여자친구분 오늘 지방에서 첫 서울 데이트 나오셨다고 했는데 좀 어떠세요, 기분이?

이렇게 주말이 되니까 시민들의 표정도 한결 더 여유로워 보입니다.

오늘 이곳에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는데요.

이제는 한강의 명물로 자리 잡은 밤도깨비야시장, 저녁 시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강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법 선선해진 강바람만큼이나 이제 여름도 끝물임을 알려주는 대목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올여름 한강공원을 뜨겁게 달궜던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이번 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인데요.

오늘은 그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달빛서커스' 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피에로로 변신해 서커스 체험을 즐기는 시민들도 눈에 띄는데요.

잠시 후 해 질 무렵부터는 '불의 정원'이라는 불꽃 예술공연이 화려함으로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고요.

또 대한민국 서커스의 상징인 '동춘서커스' 재현 공연도 이곳 반포 세빛섬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밤 낭만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곳 한강에 나오셔서 감성 충전의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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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