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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에 휴가지 물놀이장 피서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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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막바지 더위에 휴가지 물놀이장 피서객
  • 송고시간 2019-08-18 22:03:01
막바지 더위에 휴가지 물놀이장 피서객

[앵커]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은 오늘(18일) 대부분 폐장합니다.

여름 휴가가 그야말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바다 대신 유명 관광지 물놀이장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주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주 엑스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더위가 오전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미끄럼을 타고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고 자맥질에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놀다 보면 어느새 더위도 멀리 달아나는 듯합니다.

올해 경북 동해안 지역은 서쪽 내륙에서 부는 더운 바람의 영향으로 무더웠는데요.

경주도 이달 들어 4일을 빼고 모두 33도 이상의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무더위에 피서객들의 부담은 줄이고 조금 더 즐겁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여름 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3주 동안 물놀이 이용객만 2만여명에 이르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를 즐기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관람을 할 수 있어 가족 피서객들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매주 주말 저녁마다 풀에서 열리는 인기 가수, DJ 공연은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 여름 풀 행사는 25일까지 계속되니까 늦게 휴가 떠나시는 분들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구와 경주, 포항, 경산, 영천 등 경북 일부 지역은 어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막바지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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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