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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재활용업체 화재…5시간 만에 진화

사회

연합뉴스TV 경기 화성 재활용업체 화재…5시간 만에 진화
  • 송고시간 2019-08-19 03:22:20
경기 화성 재활용업체 화재…5시간 만에 진화

[뉴스리뷰]

[앵커]



오늘(18일) 새벽 경기 화성시에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서울에서 보일 정도로 불길이 거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이 튼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각.

새까만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오릅니다.

경기 화성시의 플라스틱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난 겁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에워싼 모습이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헬리캠으로 찍은 영상을 보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 눈에 보입니다.

화재 현장 주변으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고, 인근 주민들의 119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해 소방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1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 발생 5시간 20분 만에 큰 불은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끄기 쉽지 않았고 연기로 인해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허양욱 /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연기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발생에 대비해 (18일) 오전 7시에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다행히 공장 근무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정리를 마치는 대로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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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