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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vs 드루킹…항소심서 다시 법정대면

사회

연합뉴스TV 김경수 vs 드루킹…항소심서 다시 법정대면
  • 송고시간 2019-09-15 09:34:23
김경수 vs 드루킹…항소심서 다시 법정대면

[앵커]



댓글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이번 주 열리는 재판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공방을 이어갑니다.

이번 주 주요 재판 일정을 윤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와 공모해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지사.

항소심 재판에서도 김 지사가 댓글조작 프로그램의 존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가 중요한 쟁점입니다.

오는 19일, 김 지사의 재판에 드루킹 김 씨가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또다시 치열한 공방이 예고됩니다.

김 씨는 김 지사의 1심 재판에서 "김 지사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수차례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음날(20일)에는 재판을 받던 중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의 2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약 13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1심 재판부는 "이 씨가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약 13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날(20일) 오전에는 경찰의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 당시 수사정보를 국정원 측에 흘려준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 전 용산경찰서장의 1심 선고도 내려집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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