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깊이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오셨다면 쌀쌀하다 느끼셨을 텐데요.
서울 최저기온 13.6도로 평년 기온을 밑돌았고요.
한낮에는 26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내일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 쪽 해상에서 제17호 태풍 타파가 발생했습니다.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는데요.
주말부터 곳곳에 비바람이 시작되겠고요.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큰 비가 집중됩니다.
시간당 최고 50mm로 강하게 내리겠고요.
강풍까지 동반되겠습니다.
태풍 링링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니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 구름 많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16도, 대전 16도, 대구는 15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안동 23도, 부산은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당분간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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