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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파업 10시간째…큰 불편 없어

사회

연합뉴스TV 9호선 파업 10시간째…큰 불편 없어
  • 송고시간 2019-10-07 17:48:00
9호선 파업 10시간째…큰 불편 없어

[앵커]



서울지하철 9호선 운영부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10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출근길에는 파업에 따른 교통불편은 빚어지지 않았는데요.

퇴근길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퇴근길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종합운동장역은 2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이용객이 찾는 곳인데요.

퇴근 시간을 앞두고 시민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 앞에 하나둘씩 모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9호선 운영부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이제 10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앞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는 노조가 운행률 100%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교통 불편은 없었는데요.

열차가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 승강장에 도착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파업을 앞두고 서울시가 대체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마찬가지로 퇴근 시간대에도 파업에 따른 교통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노조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운행률을 80%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됐는데요.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9호선 퇴근길도 제가 이곳 역사에서 몇몇 시민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출근 시간대와 마찬가지로 '파업을 하는 줄 몰랐다', '파업과 상관없이 열차가 조금 늦는 경향은 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도 "파업의 여파로 이용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활용하면서 평소보다 이용객이 다소 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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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