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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철도파업…KTX·광역철도 운행 차질

사회

연합뉴스TV 14일까지 철도파업…KTX·광역철도 운행 차질
  • 송고시간 2019-10-11 13:31:29
14일까지 철도파업…KTX·광역철도 운행 차질

[앵커]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14일 월요일까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2016년 9월 이후 3년만인데, 열차 운행이 20~30%씩 줄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해지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에서는 대체 버스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은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됩니다.

하루 평균 310여대가 운영되던 KTX는 평소대비 74%인 230여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소의 60% 수준인 각각 41대, 200대로 감축 운행됩니다.



다만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광역철도 역시 평소 2,300대 수준이던 운행열차가 2,000대 정도로 운행 횟수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간격 역시 평소보다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체 기관사가 투입된 경우 안전을 위해 서행할 수도 있어 평소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열차 투입이 줄면서 오늘 저녁 퇴근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 불편에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코레일, 지자체 등과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 수송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주요 구간에 예비버스와 전세버스 등 420대를 추가 투입하고 코레일 노선과 연계된 서울 지하철 1·3·4호선의 운행을 24차례 늘리기로 했습니다.



구로~인천 구간을 오가는 경인선과 오이도~인천 수인선 구간에는 광역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합니다.



코레일은 파업기간 운행이 중단된 열차가 있는 만큼 미리 표를 구매한 이용객들은 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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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