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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돌아가요" 바다사자 6남매 바다로

세계

연합뉴스TV "고향으로 돌아가요" 바다사자 6남매 바다로
  • 송고시간 2019-10-19 11:08:29
"고향으로 돌아가요" 바다사자 6남매 바다로

[앵커]

어미를 잃고 떠돌던 바다사자들이 인간에게 구조돼 보살핌을 받은 뒤 다시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신비로운 생명체가 대중들에게 공개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6마리의 바다사자들을 해변에 내려놓자 힘차게 바다로 향합니다.

거침없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 실력을 뽐내더니 곧 저 멀리 사라집니다.



페루의 바다사자 6남매가 건강을 되찾고 방생되는 순간입니다.

발견 당시 영양실조와 탈수증세를 보이며 생명을 위협받던 것과 완전 다른 모습입니다.

<카를로스 야이펜 / 페루 동물보호단체 대표>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다사자는 생후 7개월의 수컷 5마리와 암컷 1마리 총 6마리입니다. 어미를 잃고 위기에 처한 상황에 발견됐고, 한 달 반 가량의 재활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페루 해역의 경우 최근 급격한 수온 변화로 물고기 수가 급감하고 있어 바다사자 남매들의 생존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색의 뭔가가 커지거나 모양을 바꿔가며 이동합니다.

블롭이라 불리는 이 생명체는 곰팡이처럼 보이지만 그것과는 다른 점액질 형태로 동물처럼 움직이기도 합니다.

<브루노 데이비드 / 파리 자연사 박물관장> "블롭은 자연의 신비 중 일부인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아직 정체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식물이 아닌 건 확실한데 동물인지 곰팡이인지 그것의 매개체인지 모호합니다. 일단 그것은 점균류로 분류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조만간 대중에게 블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두 노인이 생일상 앞에 앉아 가족들의 축하를 받습니다.

똑같은 외모의 쌍둥이 자매는 1919년 태어나 어느새 100년이란 시간을 함께 지내온 겁니다.

이들은 장수의 비결로 금주와 가족과의 행복을 꼽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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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