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11월이 되면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는 오색찬란한 등을 밝히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동화'를 주제로 꾸며졌다고 하는데요.
지금 현장 분위기 어떤지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해가 지고 환한 등불이 켜지면서 낭만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의 운치가 영롱한 빛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밤이 깊을수록 더 화려해지는 축제지만 벌써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에서부터 수표교까지 1.2km 구간이 축제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거닐면서 낭만적인 야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데요.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 올해는 '동화'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한국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 속 캐릭터들을 비롯해서 수만개의 등불이 청계천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영롱한 등불을 배경으로 저마다 사진도 찍고,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감상하며 한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모습입니다.
또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직접 소원을 적은 등을 청계천에 띄우는 소망 등 띄우기와 종이동화 등 만들기, 복초롱 등 만들기 같은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번 달 17일까지 진행되고요.
오후 5시부터 10시, 주말은 11시까지 관람가능하니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이곳에서 특별한 가을밤 보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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