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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11월…학종 개선에 고교·대입 개편까지

사회

연합뉴스TV 격변의 11월…학종 개선에 고교·대입 개편까지
  • 송고시간 2019-11-06 07:34:35
격변의 11월…학종 개선에 고교·대입 개편까지

[앵커]

어제 교육부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내일(7일)은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이 나옵니다.

또, 다음 주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공개되는데요.

교육계가 격변의 11월을 맞고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반발로 미뤄진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발표.

애초 지난달 말 공개될 예정이었다가 내일 그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됩니다.

학종 실태 조사에서 고교서열화 현상이 확인된 만큼 외고와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전환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일반고의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거론됩니다.

다음 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뒤 셋째 주에는 큰 틀의 대입 제도 개편안이 나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게 있고 사전예고제를 적용할 수 있는 게 있을 겁니다. 아니면 내년도 입시부터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입시 개편의 핵심은 정시 비율을 얼마나 확대하느냐입니다.

고교입학에 이어 대입 제도에도 손을 대는 것이라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특권 되물림'을 막고자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 요구 의견도 많지만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심성보 / 부산교대 명예교수> "정부가 단지 수능 정시 확대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시·도교육감 대부분은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에는 동조하는 분위기지만 정시 확대에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장기적으로 서술형 수능까지 거론되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도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 정책은 안정성이 생명입니다. 물론 교육 정책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변화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안정성이라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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