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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영남 내륙 한파주의보…영하권 '입동 추위'

날씨

연합뉴스TV 충청·영남 내륙 한파주의보…영하권 '입동 추위'
  • 송고시간 2019-11-08 07:16:37
충청·영남 내륙 한파주의보…영하권 '입동 추위'

[앵커]

오늘(8일)은 계절이 겨울로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 입니다.

실제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추위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내륙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출근길 따뜻하게 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냅니다.

선명한 붉은 빛의 단풍은 단연 일품입니다.

바람이 살랑거릴 때마다 낙엽비가 되어 떨어지기도 합니다.

오색의 낙엽은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지만 공기는 점점 더 겨울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만큼 한반도 상공으로 영하 20도에 달하는 한기가 내려오면서 부쩍 추워집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내륙에서는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나타나겠고"

예상되는 아침 기온은 파주 영하 4도, 충주 영하 1도, 서울 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특히 하루 새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는 세종과 충청, 영남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부터는 찬바람이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수능일인 다음 주 목요일에는 더 강력한 한기가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예비소집일인 다음 주 수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도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능일까지 기온 변화가 큰 만큼 수험생들은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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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