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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희망의 불씨 지핀 작지만 강한 '강소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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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농촌에 희망의 불씨 지핀 작지만 강한 '강소농'
  • 송고시간 2019-11-24 10:08:57
농촌에 희망의 불씨 지핀 작지만 강한 '강소농'

[앵커]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농민들이 있습니다.

작지만 강하다는 '강소농'이 그들인데요.

농촌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강소농들의 이야기를 강창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 김포의 김명덕 씨는 4년 전부터 LED 시설을 갖추고 청정 새싹인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체험과 가공, 온라인 판매까지 접목하면서 3년 전 1,000만 원도 안 됐던 매출이 올해는 1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귀농한 전미화 씨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 수제간식과 영양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홍보와 직거래로 수요자가 늘면서 수입도 껑충 뛰었습니다.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체험장까지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미화 / 메이에르 공동대표> "저희 농지에서 제조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체험하시고 그리고 같이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좀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 강소농의 농산물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영순 / 인천시 계양구> "인터넷으로 후기만 보고 사다가 직접 농사지으신 분들이 이제 설명해주시는 거 듣고 먹고사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농촌진흥청이 전국 7,000여 강소농의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소득이 4,730만 원에 달했습니다.

<김상남 /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청년 농업인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거나 품목별 조직체 육성 지원과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가 육성한 강소농은 올해 8만5,000명.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강소농의 성공사례는 농촌의 미래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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