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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방문 교황, 재일한국인 피폭자 박남주 씨 만나

세계

연합뉴스TV 히로시마 방문 교황, 재일한국인 피폭자 박남주 씨 만나
  • 송고시간 2019-11-25 14:17:08
히로시마 방문 교황, 재일한국인 피폭자 박남주 씨 만나

원자폭탄 투하지인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일 한국인 피폭자 78살 박남주 씨를 만났습니다.

교황은 어제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평화 기원 행사에 참석한 박씨와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고, 박씨는 전후 가난한 생활에도 긍정적으로 살아 온 것은 교황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원폭 투하 당시 13살이던 박씨는 원폭이 폭발한 중심 지점인 '폭심지'에서 1.9㎞ 떨어진 노면 전차를 타고 있다가 피폭당했습니다.

이후 피폭 후유증 등 어려운 생활에도 '한국 원폭 피해자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피폭 참상을 증언하는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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