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에서 '블랙 아이스'에 의한 대규모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지역 도로 곳곳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4일) 새벽 5시 반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결빙된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48살 A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엔 영동읍 봉현리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습니다.
또 오전 9시쯤엔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도로에서도 차량 2대가 블랙 아이스에 미끄러져 추돌해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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