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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농사짓는 시대…농가 소득향상 효과 톡톡

사회

연합뉴스TV AI가 농사짓는 시대…농가 소득향상 효과 톡톡
  • 송고시간 2019-12-21 10:13:52
AI가 농사짓는 시대…농가 소득향상 효과 톡톡

[앵커]

인공지능, AI가 농사를 짓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AI가 제공하는 정보로 농장을 적정하게 관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온실입니다.

온도와 습도, 물 공급량 등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제공됩니다.

농부는 인공지능, AI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온실의 환경을 조절해주면 그만입니다.

자동으로 작물 생육상태를 진단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농부에게 문자메시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농사걱정을 덜었습니다.

<김대만 / 토마토농장 대표(전북 완주군)> "세계 어디에서든 통신만 되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즉각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농촌진흥청이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발한 AI로 농사를 지은 결과 생산성은 최대 78%나 향상됐고 노동력은 두배, 난방 에너지는 40%가량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용빈 / 농촌진흥청 농업빅데이터 일자리팀장> "적정 환경설정을 가지고 농업인이 재배단계마다 잘 활용을 하게 되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농진청은 AI 플랫폼 서비스를 전국 토마토 농장에 보급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딸기, 파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경규 / 농촌진흥청장>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데이터만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면 농촌에서 도시 못지않은 소득과 생활을 누릴 수 있다…"

AI가 농사짓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령화에 신음하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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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