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음을 입증하는 새로운 정황 증거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어제(6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고 씨에 대한 10차 공판에서 고 씨가 의붓아들을 죽여버리겠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파일은 의붓아들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 현 남편과 싸우다가 녹음됐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인터넷에서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검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까지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 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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