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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멕시코 화산 폭발…거대한 연기 기둥 목격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화제] 멕시코 화산 폭발…거대한 연기 기둥 목격
  • 송고시간 2020-01-10 20:23:33
[지구촌화제] 멕시코 화산 폭발…거대한 연기 기둥 목격

[앵커]

활발한 지각활동을 하고 있는 멕시코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또 폭발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화산 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황색단계로 상향했는데요.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산 정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강력한 폭발과 함께 시뻘건 용암이 쏟아져 나옵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검은 연기 기둥이 3km 상공까지 솟구쳤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멕시코 당국은 분화 경계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황색경보로 상향시켰습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1994년 이후 매년 수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에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필리핀의 최대 종교 축제인 '블랙 나자렌'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블랙 나자렌'은 나무로 만든 예수상으로, 1606년 멕시코에서 필리핀으로 오는 선박에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얼굴만 검게 그을렸을 뿐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을 믿는 필리핀에서는 기적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상을 직접 보거나 만지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년 압사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필리핀 당국은 올해 400만 명 이상이 행진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1만2천명이 넘는 경찰인력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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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