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영화가 이같이 아카데미 본선 무대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말씀드린 작품상과 감독상 외에도 국제영화상과 각본상 그리고 편집상과 제작디자인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지난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이로써 할리우드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에서도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수상 여부가 결정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미국 LA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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