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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사회

연합뉴스TV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 송고시간 2020-01-19 17:08:59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앵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어젯(18일)밤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아산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만 9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설을 일주일 앞둔 어젯(18일)밤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요.

일본에서 급거 귀국한 아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가족들, 그리고 그룹의 주요 임원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6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긴 뒤 불안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탈수 증상 등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1922년 울산에서 5남 5녀 중 첫째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7년 뒤 도쿄에 껌을 만들어 파는 회사 '롯데'를 세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1967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롯데제과 창업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을 지금의 재계 5위로 키워냈는데요.

유족으로는 신 회장의 둘째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그의 아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신동빈 회장이 있습니다.

또 고 노순화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미스롯데 출신 서미경씨가 낳은 딸 서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장례 일정 등은 정해지는 대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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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