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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희롱 추가 폭로…경찰, 재소환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김건모 성희롱 추가 폭로…경찰, 재소환 검토
  • 송고시간 2020-01-20 19:56:08
김건모 성희롱 추가 폭로…경찰, 재소환 검토

[앵커]

성폭력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씨에게 자신도 과거 성희롱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는데요.

경찰은 기존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씨의 재소환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모씨가 이번에는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가수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씨에게 과거 성희롱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김씨가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성적인 농담과 장난이 오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당시 김씨에게 받았다는 배트맨 티셔츠와 지인에게 보낸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폭로와 관련한 고소 접수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로와 별개로 기존 성폭행 의혹 수사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일부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고, 추가 참고인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김씨를 재소환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모 / 가수>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또 저를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 받을 마음이 있습니다…"

앞선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김씨가 이번 폭로엔 어떤 답을 내놓을지 대중의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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