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에서 나온 말인데요.
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들을 모두 부른 문재인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차 감염을 통해 신종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신종바이러스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됐던 복지부 등의 업무보고를 연기했습니다.
필요할 경우엔 군 의료인력 투입과 함께 군시설도 활용하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입장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콘트롤 타워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총리실도 국내 상황을 관리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직접 병원에 가시지 말고 콜센터(1339)에 미리 연락을 하셔서 안내를 받아 병원에 가시도록, 만약의 경우 있을 수 있는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정세균 총리도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 보라매 병원을 방문해 의료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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