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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신종 코로나…백신 개발도 빨라야 1년

경제

연합뉴스TV 치료제 없는 신종 코로나…백신 개발도 빨라야 1년
  • 송고시간 2020-01-29 07:31:37
치료제 없는 신종 코로나…백신 개발도 빨라야 1년

[앵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 각국이 비상입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지금까지 마땅한 예방백신도 치료제도 없다는 겁니다.

정부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담당하는 의료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확진된 4명에 대해서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비롯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적 치료법만 이뤄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증상완화에 그칠 뿐, 회복은 온전히 환자의 몫입니다.

현재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확진자에게서 얻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두고 배양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개발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백신은 최소 1년, 치료제는 예측이 힘든 상태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신종 바이러스여서 바이러스 특성만 확인하는 데도 몇 개월 걸릴 거예요. 효과가 있는지 검증도 필요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아무리 빨라도 1년 이내는 힘들 거예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쉬운 리보 핵산, RNA 바이러스란 점도 걸림돌입니다.

<이상원 / 보건복지부 진단관리과장> "바이러스가 변하게 되면 백신이 효력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잘 안 변하는 부위를 공략한다든지…"

보건복지부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실험들이 현재도 진행 중이며 상황은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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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