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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게 묻는 신종코로나 대책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게 묻는 신종코로나 대책
  • 송고시간 2020-02-11 16:55:53
[1번지 현장]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게 묻는 신종코로나 대책

[앵커]

뜨거운 이슈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1번지 현장> 시간입니다. 잠잠하다 싶으면 확진자가 늘어나 국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데요. 오늘은 의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우한폐렴 대책 TF 박인숙 의원 모시고 한국당의 신종 코로나 대응책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뭘 갖고 오셨습니다. 어, 지금 자유한국당 저희가 앞서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그 대책 TF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이게 이번 사태 초기에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고 그리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만들어 졌는데 구체적으로 처음에는 저희가 보도를 통해서 뭔가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었고요. 근데 지금은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좀 소식들을 들을 수가 없어서 그게 궁금합니다, 최근에 어떤지요?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네, 저희가 사실 언론에 많이는 안 나왔지만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앵커]

아, 그렇습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거의 당대표는 매일하라고 하는데 매일 할 수는 없고 최소한 2일, 3일에 일주일에 두세 번은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은 한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장방문도 하고 우리가 법안도 생각하고 있고 회의를 굉장히 자주 하고 전문가 간담회도 이미 했습니다.

[앵커]

음, 법안이라는 게 그러면 어쨌든 20대 국회 내에서 법안을 관련 법안을 제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요. 이미 나와 있는 법이 3개나 있거든요. 민주당 게 있지만 사실 저희 당에서 제가 19대 때 썼고 자동 폐기됐고 20대에서 또 썼습니다. 근데 의논을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사건이 사태가 이렇게 되니까 다시 그걸 해야 되는 게 저 정부조직법이거든요. 복지부에 차관이 한 명이에요.

정부 부처의 6개 부처에는 차관이 둘이거든요. 복지부의 복지와 보건이 합해 있는데 그거를 분리를 하든가 차관을 하나 더 두고 질본도 좀 격상하고 그 법이 19대 이어서 20대에서 저희가 또 발의했는데 그게 이제 논의 안 되다가 이 사태 때문에 논의를 할 것 같고요. 또 원유철 의원님의 검역법을 또 쓰셨거든요.

그것도 입국 금지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또 입국 금지하는 병에 코로나바이러스 아직 없거든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거기다가 넣자. 그런 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의원님 이 판넬을 준비해 오셨는데 이게 지금 의원님이 화면에 이렇게 예쁘게 잘 안 나온다고 해 가지고요. 제가 이거 잠깐 내려놓고 이거 이 얘기를 하실 때 다시 올릴게요. 그 21대 총선이 이제 60일 두 달 조금 넘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58일.

[앵커]

58일입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네.

[앵커]

남았으면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코로나 정국이다 보니까 당대표께서는 뭐 매일 회의를 하라고까지는 하는데 공관위 면접도 보셔야 될 거고 지역 주민들 소통도 하고 민심도 듣고 선거운동도 본격화하게 되면 더 바빠지실 텐데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여유 없죠.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안 돌아다녀도 욕먹고 돌아다녀도 욕먹고 마스크를 쓰고 다녀도 욕먹고 마스크를 안 쓰고 다녀도 욕먹고 악수도 하지 말고 명함도 주지 말고 그냥 욕을 먹게 돼 있어요. 근데 이제 SNS가 발달하고 문자 카톡은 모든 단톡방들이 있잖아요. 그런 걸로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예, 그 특위 이름 좀 얘기해 볼게요. 지금 저희가 앞서 소개할 때도 우한폐렴 대책위라고 이제 소개를 해 드렸는데 이게 글쎄요. 뭐 WHO에서 잘 아시겠지만 의원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명명을 했는데 굳이 자유한국당에서 '우한폐렴'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를 간략하게 뭐 말씀해 주시죠.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저는 이게 참 항상 이렇게 정치가 과학을 휘두르면 안 돼요. 정치에는 과학적으로 해야…과학이 들어가야 되는데 과학에 너무 정치 입김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당을 떠나서 이 우한에서 아까 이게 표에서 보시다시피 지금 4만 명 이상이 그 우한과 그 주위에서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안 쓴다는 게 이상, 그게 오히려 정치적이다 생각해요. 한 예를 들면 제가 항상 얘기하는 게 우리나라에 이호왕 박사라고 진짜 바이러스 우리나라 최초의 개척자인데 그 분이 발견한 바이러스가 한타 바이러스예요. 한탄강에서 나온 거. 또 서울에서 있는 거 서울 바이러스라는 것도 있어요.

또 지카 바이러스라고 아시잖아요, 유명한 바이러스 그건 우간다에서 온 거예요. 아프리카돼지열병 왜 아프리카 넣습니까? 우간다 화를 내야 되잖아요. 일본뇌염. 이렇게 모든 생물 동물 동식물의 지역 이름이 있는 게 굉장히 많거든요. 그거를 다 정치적으로 호불호 때문에 넣다, 안 넣는다 하면 이건 과학적인 체계가 다 꺼지는데 WHO에서 그랬다고 우리가 무조건 따라 할 필요가 없는 게 WHO가 만능은 아니거든요. 거기 약간 이상하잖아요, 요새.

[앵커]

WHO가 일단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에 이제 지리적 위치나 사람 직업 피해자 이런 것들, 그러니까 공포를 유발할 단어들은 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권고를 했고요. 그리고 공신력 있는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 아닙니까? 그런데 굳이 따를 필요는 그게 법률적으로 뭐 구속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따라야 되지 않겠습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근데 요새 WHO가 조금 좀 너무 정치색이 들어간 것 같아요. 제가 심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데 지금 사무총장도 그렇고 그 전 사무총장도 중국계열이었거든요. 홍콩 출신.

[앵커]

중국 눈치 보기 때문에 그러는.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니까요. 그러면 우간다에서 우리 지카 빼 달라, 우리 기분 나쁘다 지카가 얼마나 아름다운 숲일 텐데, 전 가 본 적은 없지만 지카 빼 달라. 돼지열병은 지금 아프리카보다 이게 이쪽에서 우리 쪽에서 더 문제잖아요, 동남아시아에서. 그런데 왜 거기다 아프리카를 넣느냐 기분 나쁘다, 공포심을 일으킨다. 아프리카라면 우리가 돼지열병 우리는 아니다 뭐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정치색을 빼고 이게 우한에서 4만 명이 지금 60%라고 했다가 지금 또 퍼센트가 조금 올라가더라고 우한 쪽에서, 후베이성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그걸 안 쓴다는 게 저는 그게 정치적인 것 같고 예를 들면 이게 일본이나 미국에서 어느 한 도시에서 4만 명의 감염되는 감염병을 생각해 봐요. 발생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안 쓰겠어요?

[앵커]

지금은 근데 우한 말고도 뭐 후베이성을 넘어서 산동성, 광둥성 뭐 이렇게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그러니까 오리진이 거기잖아요. 원래 시작이 거기서부터 해서 전부 퍼진 거잖아요. 그건 중국 바이러스라고 그러면 더 화낼 거 아니에요.

[앵커]

폐렴은 이게 기존에 또 감염증 감염성에 있어서 어떤 일종의 바이러스와 또 폐렴에 또 차이가 좀 있지 않겠습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저는 그래서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 특위라고 하지 말고 그냥 우한 바이러스 특위 이렇게, 폐렴은 꼭 안 넣어도 되는 게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는 폐렴이 안 나오는데 중국에서 죽는 사망한 사람들은 전부 폐렴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하나의 병의 그 증상이지 폐렴까지는 저는 고집 안 해도 되는데 우한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이 얘기를 오래 했네요. 그러니까 박인숙 의원 말씀을 요약을 하면 이게 정치, 일부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의도로 우한을 꼭 집어넣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적하는 견해들도 많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거를 빼는 것이 더 정치적 의도다 뭐 이런 말씀이시네요.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그건 정치적으로 넣자는 게 아니라 다 그렇게 알고 있잖아요. 통상 개념이라는 게 있잖아요.

[앵커]

네, 그러면 이번에는 그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비롯한 우리 방역 당국의 이런 대책들을 한번 얘기해 볼게요. 처음에 이제 자유한국당에서는 중국인 전체에 대한 입국을 금지해야 된다 사실 이런 국민 청원도 있었습니다, 청와대에. 실제로 그게 뭐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또 후베이성에 대해서 입국금지를 정부가 선제적으로 했고요. 오늘은 또 홍콩이랑 마카오에 대한 확대 시행도 검토하겠다라는 얘기도 했고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6개 지역도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외연을 조금은 넓혀 가고 있는데 이런 정부의 대응 자체가 아직도 미흡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아, 저는 미흡하다고 보는 게 아까 이제 이 도표 이 그림을 보면, 그 이것만 보여 주시면 우한하고 후베이성 그냥 뭐 자세히 안 봐도 이게 커다란 게 우한이고 후베이성이고 그 옆에 성. 4개니 6개니 지금 몇 개를 더 넣을지 여기서 나오는 게 처음에 60%라고 그랬는데 지금은 워낙 많이 나오니까 70%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기만 막으면 무슨 소용 있냐? 저는 그 큰 댐에, 댐에 큰 구멍이 생겼는데 옆에 조그마한 구멍도 많이 생겼어요. 그 큰 구멍 하나만 손바닥으로 막으면 이게 아무 효과가 없다는 거는 알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이제 이 말씀을 드리는 게 지금 초기대응 컨트롤타워가 너무 엉망이었어요.

지금까지도 컨트롤타워가 이게 정리가 안 된 게 총리는 또 이거를 확장하자, 확대하자 그랬잖아요. 그런데도 장관은 곧바로 나와서 아니다, 이렇게 지금 우왕좌왕하고 대통령은 또 안심하라, 뭐 심한 병이 아니니까 이렇게 말들이 서로 막히기 때문에 이게 처음에 전문가들은 이거를 전면 봉쇄를 해서 한 번에 딱 막아서 2주 동안 이게 잠복기가 2주이니까 경제 힘든 거 저도 알죠. 한 2주 동안 완전히 막고 그 잠복기 동안에 들어온 분들을 정리하고 그러면 오히려 경제 회복도 더 빨라 지지 않았을까? 지금 질질 끄니깐 더 경제적인 타격도 더 심하고 불안도 오래가고 그런 거 아닌가. 이게 컨트롤타워 문제하고 같아요. 처음부터 전문가를 앞세워서 전문가의 말을 들었으면 그 사례 정의라고 이게 말이 좀 이상해요.

사례 정의가 뭔가 저도 그렇게 이상한 말 이게 뭔가 하면 접촉자들을 분류하는 거거든요. 이것도 처음에는 전문가는 열 나면 무조건하자, 또 접촉자하고 접촉했으면 무조건 하자 이거 다 안 했거든요. 일주일씩 늦어요, 지금.

[앵커]

네, 정부의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여론조사 결과가 있어서요. 그걸 좀 보고 여쭤 볼게요. 아,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희가 준비를 미처 못했네요.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이게 리얼미터에서 최근의 여론조사를 했는데 '잘 했다'가 55.2%이고 '잘 못했다'가 41.7%입니다. 그러니까 일단의 여론은 정부의 대응이 뭐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한 쪽에 속한다가 좀 많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뭐 그렇게 제가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고요. 저는 전문가 국회의원이지만 전문가로서 해야 할 말을 하는 거지, 왜 저렇게 생각하냐 그걸 제가 따질 필요는 없고요.

[앵커]

네, 마지막으로 그러면 21대 총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60일 안쪽으로 58일 남았는데 정치 신인들한테는 조금 더 불리한, 이 코로나 정국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현역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이제 뭐 지명도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박인숙 의원께서도 출사표를 던지신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또 하셔야 될 텐데 얼마나 이번 총선에 정국 변수가 있다고 보십니까?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다들 후보자들의 의견은 개인기보다는 이 윗바람이 너무너무 중요하다. 물론 항상 그게 중요했죠. 바람이 중요한데 이번 선거야말로 정말 바람이 더 중요하다. 그 인물, 인물 위주보다는 이 전체 바람이 중요하고 그리고 요새 이제 신인들이 가산점도 주잖아요. 그리고 SNS니, 유튜브니 모든 매개체가 발달했기 때문에 좀 영리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이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의 박인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인숙 / 자유한국당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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