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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얼굴?"…감염 확산에 가짜뉴스 기승

사회

연합뉴스TV "확진자 얼굴?"…감염 확산에 가짜뉴스 기승
  • 송고시간 2020-02-20 22:25:28
"확진자 얼굴?"…감염 확산에 가짜뉴스 기승

[앵커]

대구, 경북 지역에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는데요.

이런 시기를 틈타 가짜뉴스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엄정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김강립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어제(19일)도 여러 가지 보도가 나간 이후 잘못된 뉴스들 또 가짜정보들이 일부 나간 바가 있습니다…특정한 확진자나 또 확진이 많이 발생했던 이런 분들에 대해서 적절치 못한 그런 오해들이…"

SNS를 통해 31번 환자라며 돌고 있는 사진. 경찰이 나서서 전혀 무관한 인물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의료원에 격리된 31번 환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의료진의 마스크를 벗기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는 가짜 정보도 있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그 부분은 혹시 사실과 다르다는 건가요, 그 부분은?) 네, 치료를 잘 받고 계십니다."

시간대별로 백화점이며 마트, 술집이름까지 적힌 47번 환자의 이동 동선. 이 또한 가짜 정보입니다.

경찰청은 허위조작정보와 개인정보 유포 사건 63건을 수사해 이 중 36건의 유포자 49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무료 배부' 같은 문구와 함께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건들도 계속돼 경찰은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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