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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전 10시 대국민성명…여행관련 조치 주목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오전 10시 대국민성명…여행관련 조치 주목
  • 송고시간 2020-03-12 09:14:49
트럼프, 오전 10시 대국민성명…여행관련 조치 주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성명을 예고했습니다.

증시 폭락과 맞물려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인데요.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 대한 추가 여행 관련 조치도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차원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성명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윗을 통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오후 9시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0시로, 대규모 경기 부양 대책과 함께 유럽, 중국, 한국 등에 대한 추가 여행 관련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윗에서 "우리는 중국과 아시아에 대해 훌륭한 결정을 했었고, 그들은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 지역에 대해선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는 다양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 한국 등의 코로나19 상황에 상응하는 조정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옵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를, 대구 지역에는 4단계인 '여행 금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유럽에 대해서는 여행 제한 강화 조치가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유럽 전역을 국무부 여행경보 3단계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늘 연설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감세 조치 등 대규모 경기 지원책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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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