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내일 날씨 돌변…태풍급 강풍·요란한 봄비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내일 날씨 돌변…태풍급 강풍·요란한 봄비
  • 송고시간 2020-03-18 17:22:45
[날씨] 내일 날씨 돌변…태풍급 강풍·요란한 봄비

하늘 맑고, 따뜻하고, 공기도 깨끗합니다.

시정도 좋아서 퇴근길 교통에 큰 불편도 없습니다.

지금 봄바람도 적당해서 서울은 현재 시각 16.9도, 고스란히 이 따뜻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은 북쪽에서 빠르게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겠습니다.

태풍급 강풍이 불겠고요.

요란한 비까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출근시각무렵부터 낮사이 서울, 경기 등 중부와 전북, 그리고 일부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전체 양은 적지만,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소낙성 형태로 내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에 강풍예비특보 내려졌습니다.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 영동은 초속 35m 이상이 붑니다.

시속으로 계산하면 90~126km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심하면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습니다.

새벽부터 모레 아침까지 계속 강하니까요.

특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 공사장 등,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바람 불고 비 내리면 당연히 쌀쌀하겠죠.

내일은 낮기온 서울은 9도로 오늘보다 7~8도가 떨어지겠습니다.

금요일부턴 다시 따뜻해집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