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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부터 휘성까지…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논란

사회

연합뉴스TV 이부진부터 휘성까지…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논란
  • 송고시간 2020-04-04 12:40:58
이부진부터 휘성까지…끊이지 않는 프로포폴 논란

[앵커]

재벌가부터 연예인까지 유명인들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정당국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년 넘게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사장 소환을 비롯해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수 차례 진행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는 전혀 결정된 게 없다"며 "이 사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해 추가 압수수색 여부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올해 초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도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등 재벌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예계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은 단골 이슈입니다.

가수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지난달 프로포폴과 유사한 수면마취제를 투약한 후 상가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하정우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친동생 이름으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신마취를 위해 사용되는 프로포폴에 중독될 경우 점차 과다한 양을 투약하게 되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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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