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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골드러시'…국내외 금값 사상 최고치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발 '골드러시'…국내외 금값 사상 최고치
  • 송고시간 2020-07-26 09:14:19
코로나발 '골드러시'…국내외 금값 사상 최고치

[앵커]

국내외 금값이 사상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코로나19발 '골드러시'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주의할 점은 없는지, 박진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뿐 아니라 국제 금 시세도 최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금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국제 금 시세는 현지시간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이 온스당 1897.50달러로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금값도 3일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금값은 1g당 7만3,94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선호도가 커진 겁니다.

금 투자 방식은 크게 세가지.

가장 전통적인 실물 금 매입부터, 은행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금통장, 한국거래소 금시장를 통한 거래가 있습니다.

투자 방법에 따라 부가세가 붙는 시기가 다르고, 금통장에는 이자소득세가 붙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엔 금 관련 상장지수 투자신탁을 활용하는 파생형 펀드, 주식형과 파생형을 혼합한 재간접형 펀드도 있습니다.

다만 금 펀드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금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금값 등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유동수 / 한국금협회장> "보통 롱텀(장기)투자, 자기자산에서 금 투자를 결정했을 때 전체 자산의 5%에서 3% 정도 투자하는 것이…"

경제 상황에 따라 금값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하고, 단기보다는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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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