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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청 시간당 70㎜ 폭우…대전·여주 홍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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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충청 시간당 70㎜ 폭우…대전·여주 홍수경보
  • 송고시간 2020-07-30 07:01:44
경기·충청 시간당 70㎜ 폭우…대전·여주 홍수경보

[앵커]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 등에서는 하천 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경기 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과 여주, 충북과 대전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6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시간당 7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충북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그 밖의 충북과 경기 남부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하천 수위도 급상승하면서 대전 갑천과 여주 청미천 원부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괴산 목도교와 아산 충무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지역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경기 안성(일죽) 233mm, 용인(이동) 203, 청주(오창) 179, 대전 16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에는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와 남부 내륙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로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도 강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라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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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