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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언제 벗죠?" 마스크 의무화 혼선

사회

연합뉴스TV "마스크 언제 벗죠?" 마스크 의무화 혼선
  • 송고시간 2020-08-20 18:01:45
"마스크 언제 벗죠?" 마스크 의무화 혼선

[앵커]

경기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거의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저희 취재팀이 현장에 가봤더니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조치 이후 나름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나 일부 혼선도 있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입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이지만 손님 일부는 마스크를 벗고 있습니다.

인근 카페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대기 중 꼈던 마스크는 내려놓은 채 커피를 마신 뒤 나올 때가 되어서야 다시 착용합니다.

경기도는 음식 등을 먹을 때 외에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벌금을 묻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느 정도 쓰고 벗어야 할지 세부지침은 없어 혼선이 생기고 있습니다.

<임문자 /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식당 같은 곳 가면 벗어야 되잖아요. 그럼 언제 벗어야 되는지, 좀 많이 두려워요. 시간을 어느 정돈지, 어디에서 어떻게 써야 되는지 헷갈려요.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거리에서는 거의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집회나 야외 공연장이 아니어서 의무가 아닌데도 경각심이 커진 겁니다.

연일 거듭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을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성예지·이유빈 /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길거리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걸 볼 수 있어서 사실 진작에 의무화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추가 확진자가 나온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달리 군포시 스타벅스 산본점에서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o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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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