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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세계경제 5.2% 성장"…뉴욕증시 역대최고 마감

세계

연합뉴스TV "새해 세계경제 5.2% 성장"…뉴욕증시 역대최고 마감
  • 송고시간 2021-01-02 09:24:08
"새해 세계경제 5.2% 성장"…뉴욕증시 역대최고 마감

[앵커]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새해에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서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이보다는 다소 낮은 3.2%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뒷걸음질쳤던 세계 경제가 새해엔 충격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블룸버그가 주요 투자은행과 경제연구소 등 37개 기관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국내총생산 GDP기준 세계 경제 성장률은 평균 5.2%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3.8%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겁니다.

한국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평균 3.2%로 예상됐는데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와 같은 수준입니다.

나라별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이 평균 8.2%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프랑스 6.1%, 영국 5.4%, 독일 4% 등의 순으로 높았고, 일본은 2.7%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31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면서 2020년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5% 오른 30,606.4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64% 상승한 3,756.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2,888.2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점을 갈아치웠고, 나스닥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며칠 전 세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미국의 추가 재정부양안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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