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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與 정책엑스포서 부동산 공약 대결

정치

연합뉴스TV 박영선·우상호, 與 정책엑스포서 부동산 공약 대결
  • 송고시간 2021-01-27 21:18:38
박영선·우상호, 與 정책엑스포서 부동산 공약 대결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은 정책 엑스포를 열고 박영선, 우상호 두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는 덕담을 주고받으면서도, 부동산 공약 차별화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정책 엑스포를 서울에서 연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도시가 갖는 많은 고민들이 서울에 다 몰려있다면서, 4·7 보궐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두 후보를 추켜세웠습니다.

나란히 서서 주먹인사를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한 두 사람.

박 전 장관은 서울을 21개의 콤팩트 도시로 재구성하겠다는 대전환 구상을 강조하며 반값 아파트 공급에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땅들은 국가 소유나 시 소유기 때문에 반값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어…"

우 의원은 박 전 장관의 공약에 대해선 평가를 유보하면서도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직 다 내놓지 않으셔서 오늘은 추상적인 것 종합하신 거라서 추후에 나온 것 보고 비교해서 말씀…"

공공임대주택을 바탕으로 한 친서민 정책으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부동산 재개발 재건축 정책을 두고서는 접근방식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은 "민간 재개발 재건축도 존중해야 한다"며 서울 강남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도 "해야 한다"며 찬성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반면 우상호 의원은 강북의 낙후된 지역 재개발, 재건축을 부분적으로 푸는 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겐 10년간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신혼부부들에겐 20년간 살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내걸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을 상대로 '온라인 국민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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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