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즈가 입증한 제네시스 '최고 안전한 차'…볼보도 최우수

경제

연합뉴스TV 우즈가 입증한 제네시스 '최고 안전한 차'…볼보도 최우수
  • 송고시간 2021-03-23 07:25:16
우즈가 입증한 제네시스 '최고 안전한 차'…볼보도 최우수

[앵커]

자동차 안전테스트가 엄격한 곳인 미국에서 제네시스 GV80이 최고로 안전한 차에 선정됐습니다.

볼보의 SUV 역시 같은 최고 등급을 받았는데, 요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차량들의 안전기준을 부쩍 높이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황제 타이어 우즈가 운전하다 사고가 난 GV80.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인 차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박지윤 아나운서 부부가 타고 가다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사고에서 중상을 피해 화제가 됐던 볼보의 XC-90 역시 같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G80의 경우 5년째, G70과 G90의 경우 2년연속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IIHS에서 평가한 차량은 2021년식 225종으로, 이 가운데 90개 차종이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볼보가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9종, 현대차그룹은 17종, 토요타·렉서스가 14종, 폭스바겐그룹이 9개 차종이 꼽혔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이 최근 출시된 차량에 각종 다중충돌과 차로이탈 방지 등 안전장치를 대거 늘린 것도 안전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주행중 전복사고를 대폭 줄여주는 차체 자세자동 제어장치나 주행중 원심력으로 차체가 구르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사고 회피기술과 사고발생시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도입해서 고막의 손상을 방지하거나…"

벤츠는 신차 출시 때 150여건의 각종 충돌 테스트를 거치고, 포르셰는 약 100만㎞ 거리를 오프로드 주행으로 내구성을 점검하는 등 명차가 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