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오늘과 하늘의 표정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양도 제법 많은데다가 매우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셔야할텐데요.
내일 오전에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낮이면 충남과 호남지역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풍이 강하게 밀려드는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25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중북부지역과 남해안에도 최고 80mm, 수도권에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내일 낮을 기해 차츰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밖의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살펴보면 서울 12도, 춘천 10도, 광주 14도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19도, 대전과 대구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어린이날 비가 그치고 나면 이후로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함께하겠고요.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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