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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요양병원서 어버이날 11명 확진…울산 英변이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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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수 요양병원서 어버이날 11명 확진…울산 英변이 기승
  • 송고시간 2021-05-10 07:19:43
여수 요양병원서 어버이날 11명 확진…울산 英변이 기승

[앵커]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 어버이날인 그제(8일) 보호사와 환자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서 일요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216명으로 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발생한 확진자가 716명이었는데, 절반도 채 안 지난 올해 두 배가 넘는 1,500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만 772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작년 총 확진자를 넘었습니다.

이번달 들어서도 최근 일주일 사이 270여명이 추가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울산 확진자의 상당수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 8일 처음 확인된 이후 12개 집단에서 총 413명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확산세가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울산시는 선제적 진단 검사로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무료로 진단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0곳으로 확대하고 숨은 감염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울산 뿐만 아니라 일요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와 입원환자 등 1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요양보호사가 어버이날인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환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는 격리해제 검사에서 7명이 확진되는 등 일요일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 22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8일을 기준으로 하루 18명이 추가 확진되며 올 들어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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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