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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확진 수험생도 입원치료…별도 시험장 마련"

사회

연합뉴스TV "무증상 확진 수험생도 입원치료…별도 시험장 마련"
  • 송고시간 2021-11-04 14:38:43
"무증상 확진 수험생도 입원치료…별도 시험장 마련"

[앵커]

올해 수능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생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방역 긴장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교육당국은 확진 또는 격리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정상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한 수능방역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속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

일반 시험장을 포함해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1,393개의 시험장이 마련됩니다.

격리 상태이거나 당일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확진 수험생은 수능 2주 전부터 지정 병원·치료센터에 들어가 지내다가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확진 수험생의 경우 무증상일지라도 공정한 시험 환경을 위해 재택치료가 아닌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수능 당일 시험 전에 확진 판정을 받아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능 전날 보건소 검사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늘리고 검사 결과, 병원 이송 여부를 수험생과 새벽까지 공유하겠다는 겁니다.

<조훈희 / 교육부 대입정책과장> "수험생에 대해서는 신속검사와 검체 신속 수송을 저희가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양성이 나온다고 하면 새벽에라도 늦게라도 그 지역에 있는 사전에 배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배정이 될…"

교육부는 또 17일까지 학원 320곳 등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에 나섰고, 고등학교, 고사장 학교들은 11일 이전이라도 조기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토록 조치했습니다.

고 3학생들 사이에선 대학별 면접, 논술을 앞두고 22일 전면등교에 동참해야 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는데, 교육부는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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