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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리 인상 횟수·폭은?…세계가 미 연준 '주목'

세계

연합뉴스TV 올해 금리 인상 횟수·폭은?…세계가 미 연준 '주목'
  • 송고시간 2022-02-01 10:15:48
올해 금리 인상 횟수·폭은?…세계가 미 연준 '주목'

[앵커]

올해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횟수와 폭에 대해 전세계 금융시장과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금리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금리 인상은 3월을 시작으로 해 모두 3,4 차례, 인상 수준은 1%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만 기자 입니다.

[기자]

올해 글로벌 경제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 기준금리가 몇차례, 얼마나 오를지입니다.

미 기준금리가 세계 금융뿐 아니라 실물자산 경기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오는 3월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한 조건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모두 3,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골드만삭스 등 일각에서는 5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옵니다.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7% 상승해 1982년 6월이후 39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나아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 FOMC 회의에서 첫 인상 이후 6차례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선 인상 수준이 1%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연준의 FOMC 위원들 중 절반 이상이 올해 0.88∼1.12%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대로 인상된다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전격 단행됐던 제로금리의 시대가 막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전망 속에 대유행이 지속되는 코로나 향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금리 인상의 횟수와 폭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미 연준은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미국_기준금리 #인상_횟수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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