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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만의 재격돌…오늘 2차 TV토론 관전포인트는

정치

연합뉴스TV 8일만의 재격돌…오늘 2차 TV토론 관전포인트는
  • 송고시간 2022-02-11 09:08:10
8일만의 재격돌…오늘 2차 TV토론 관전포인트는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맞붙는 제20대 대선 2차 토론회가 오늘(11일) 저녁 연합뉴스TV 등 방송 6개사 공동 주관으로 열립니다.

8일만에 다시 열리는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를 백길현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이번 토론회는 2030 청년정책, 코로나 방역 대책 주제토론과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 정책관련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후보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장은 두 차례의 주도권 토론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토론회를 앞두고 나온 윤석열 후보의 '집권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이 정치권에 후폭풍을 몰고 오면서 토론장으로 불꽃이 옮겨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더 파고든다는 계획이어서 이번에도 관련 공방이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이재명 후보는 위기의 시대에 걸맞는 대통령상을 강조할 계획. 특히 코로나 방역 대책 주제 토론에서 자신의 위기관리 능력을 드러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민 여러분께 위기의 시대에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다른 후보들과 하는게 아니라 국민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 드리고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제 태도 보여드리는것이 중요하다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의 후보등록을 앞두고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안철수 후보측과 단일화 물밑 협의를 조금씩 진행했습니다.

1차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안 후보에게 특별히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안 후보가 각 정책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안 후보와 특정 후보가 토론중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가장 긴 여운을 남긴 키워드는 RE100 이었습니다.

윤 후보는 몇몇 질문들에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2차 토론회에 유사한 상황이 나올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됩니다.

다만 이 후보의 이런 질문이 '장학퀴즈' 같았다는 부정적 평가도 나온 만큼 특정 키워드가 아닌 윤 후보의 정책 허점을 파고드는 전략을 펴겠다는 게 전언입니다.

보도채널과 종합편성채널 등 6개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오늘 저녁 8시부터 130분간 연합뉴스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TV토론 #이재명 #윤석열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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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