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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허문 새 공연이 온다…안은미·이날치·태싯그룹 총출동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장르 허문 새 공연이 온다…안은미·이날치·태싯그룹 총출동
  • 송고시간 2022-04-29 07:33:56
장르 허문 새 공연이 온다…안은미·이날치·태싯그룹 총출동

[앵커]

공연예술계를 선도하는 대표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한다고 하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무용과 연극, 오페라, 뮤지컬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한 데 모였습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건 세종문화회관의 시즌 공연 '싱크 넥스트'.

관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가변형 극장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공연으로 찾아옵니다.

첫 타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현대 무용가, 안은미입니다.

2009년 이후 첫 솔로 무대로, 그간 보여준 혁신적인 안무들을 하나로 묶어낼 예정입니다.

<안은미 / 예술감독> "한 시간 솔로는 힘든 시간이지만, 불구덩이에 들어가서 새로운 삶 살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탠딩 객석에서 즐기는 신선한 공연도 이어집니다.

곡 '범 내려온다'의 춤꾼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안무를 관객과 나누고 함께 연구하는 신개념 무대를 선보이고, '범 내려온다'를 직접 부른 이날치 밴드는 판소리 '수궁가' 속 동물들로 변신합니다.

<권송희 / 이날치 밴드 보컬> "관객이 어우러져서 편하게 음료를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경계 없는 공연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상과 소리로 말하는 '오디오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태싯 그룹은 '문자 상황극'을 준비했습니다.

관객과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받는 공연입니다.

<가재발 / 태싯 그룹> "과연 소통이 될지 'ㅋㅋ' 웃고 끝날지 잘 모르겠네요. 제대로 된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

이외에도 수입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소통하는 연극 '자연빵' 등 11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9월 초순까지 관객을 찾아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세종문화회관_S씨어터 #씽크_넥스트 #앰비규어스 #이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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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