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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시작…보신각 타종 행사

정치

연합뉴스TV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시작…보신각 타종 행사
  • 송고시간 2022-05-10 05:03:03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시작…보신각 타종 행사

[앵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새 정부의 출범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그저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되는 순간, 제20대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새벽에 33번 종을 울려 도성 8문을 열었던 조선시대 '파루'의 전통을 따른 겁니다.

타종 행사에는 제20대 대통령의 숫자를 상징하는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20명이 함께했습니다.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 권이종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종이 울리는 동안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이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써내려갔습니다.

지켜보던 시민들도 저마다의 기대를 밝혔습니다.

<전형배/세종시 대평동> "돈 걱정 없이 친구들과 가족들과 하고 싶은 것 많이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호중/경기도 하남시> "국민이 반쪽으로 나뉘어진 정국을 화합하는 나라, 잘 사는 나라, 올바른 세상이 되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합동참모본부의 첫 천화 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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