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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에서 떠오른 새 배구스타들…젊은 에너지 가득

스포츠

연합뉴스TV 컵대회에서 떠오른 새 배구스타들…젊은 에너지 가득
  • 송고시간 2022-08-30 19:03:36
컵대회에서 떠오른 새 배구스타들…젊은 에너지 가득

[앵커]

약 보름 간 이어져 온 프로배구 컵대회가 지난 주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컵대회를 통해 다가올 정규리그에서 활약할 새로운 스타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2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탈환한 여자부의 GS칼텍스.

일등공신은 MVP로 선정된 2000년생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문지윤입니다.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스파이크를 때리는 모습으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도로공사와의 결승전에서는 70%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문지윤 / GS칼텍스 아포짓> "저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선수인 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권민지도 GS칼텍스의 신형 거포로 떠올랐습니다.

01년생의 권민지는 컵대회 4경기에서 평균 15점을 넘게 뽑아내면서 주포 강소휘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습니다.

리베로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대변신한 도로공사의 프로 2년차 19살 신예, 김세인은 173cm의 단신임에도 강력한 공격력으로 기량발전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우승을 내줬지만, 김지한이라는 새 원석을 발견했습니다.

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은 매 경기 공격 재능을 폭발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라이징스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지한의 동갑내기 팀 동료 임성진도 대표팀에 호출된 물오른 기량에, 배우 김수현을 닮은 꽃미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에 젊은 스타들까지 등장한 프로배구.

오는 10월 개막할 V리그가 성공적으로 예열을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문지윤 #권민지 #김세인 #김지한 #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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