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아인 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7일) 오전부터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유 씨의 자택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닫혀 있던 검은색 펜스가 열리고 차량 2대가 들어갑니다.
수사관들이 차에서 내려 주택 안으로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경찰은 오전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유 씨의 주거지부터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어 유 씨가 소유한 이곳 주택까지 총 2곳에서 증거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앞서 유 씨가 입건된 건 지난달 5일.
해외에서 돌아와 공항에서 마약 검사를 받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검출된 마약은 모두 네 종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알려진 프로포폴과 대마에 더해 코카인과 케타민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경찰은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만 최근 2년간 100차례가 넘는 걸로 파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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