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가위에 뜬 올해 마지막 슈퍼문…"소원 꼭 이뤄지길"

사회

연합뉴스TV 한가위에 뜬 올해 마지막 슈퍼문…"소원 꼭 이뤄지길"
  • 송고시간 2023-09-30 09:06:45
한가위에 뜬 올해 마지막 슈퍼문…"소원 꼭 이뤄지길"

[앵커]

민족 대명절, 추석이었던 어제(29일)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크고 밝게 떠올랐습니다.

달맞이를 위해 서울 남산에 모인 시민들은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가슴 깊이 담아뒀던 소원을 빌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에 가려져 보일 듯 말 듯 애를 태우던 보름달.

마침내 빛나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 남산에 모인 시민들은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눈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김남주 / 전라남도 순천시> "저희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처음으로 남산타워 밑에서 달을 보는데 뜻깊은 거 같아요. 추억에 깊게 남을 거 같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소원도 빌었습니다.

<김종근 / 경기도 하남시> "일단 건강, 그리고 아들 둘 잘되기 바라는 거 두 가지 빌었습니다."

<장효선 / 전라남도 순천시> "아무래도 가족들 건강하고 로또 1등!"

가족을 넘어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최양규 / 서울시 서대문구>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가위 슈퍼문은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커다란 보름달입니다.

슈퍼문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 위에는 토성이, 왼쪽 아래에는 목성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한가위 보름달이 환하게 빛나면서, 올해 추석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보름달 #추석 #소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