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잇따라 병동을 폐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전체 병동 60여개 중 응급실과 단기병동, 암병원 별관 일부 등 10개 병동을 폐쇄했고, '비상경영'을 선포한 서울아산병원도 일반병동 56개 중 9개를 폐쇄했습니다.
또 서울성모병원이 일반병동 19개 중 2개 병동을 비웠고, 세브란스병원도 비상경영에 따른 병동 통폐합에 나섰습니다.
주요 병원들은 병동 폐쇄와 통합뿐만 아니라, 인력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하면서 비상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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