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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속으로] '부산 돌려차기' 2년 지났지만 불안감 여전…과제는?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속으로] '부산 돌려차기' 2년 지났지만 불안감 여전…과제는?
  • 송고시간 2024-04-08 14:40:36
[사건속으로] '부산 돌려차기' 2년 지났지만 불안감 여전…과제는?

<출연 : 윤외출 전 경무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벌어진 지, 어느덧 2년여가 흘렀습니다.

하지만 관련 사건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남긴 사회적 과제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사건 속으로>에서 윤외출 전 경무관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벌어진 지 어느덧 2년여가 흘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충격과 여파는 현재진행형이란 생각이 듭니다. 먼저, 최근 들려온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보복 협박했다는 추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질문 1-1> 한편 가해 남성은 해당 사건을 다룬 언론사에 억울함을 표하는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 가족 아픔은 생각하지 않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하죠? 많은 강력 사건들의 가해자들을 직접 조사해 본 분으로서, 이러한 당당한 태도는 어떤 심리적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1-2> 혐의를 부인하는 데에도 여러 유형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가해자처럼 오히려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이기도 할 테고, 또 어떤 가해자는 눈물로 호소하는 경우 등도 있을 텐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질문 2> 조금 전 말씀 드렸다시피,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경우 2년여가 흘렀음에도 그 충격과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 안겨준 충격 정도가 크기 때문일까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3>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사실 그 이후에도 제2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란 이름을 달고 이슈화됐던 사건들도 있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지난 2월 부산 서구에서 모르는 20대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금품을 빼앗는 사건 등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이처럼 연달아 발생하는 '닮은꼴' 범죄들로 사회적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상 공간을 파고든 강력범죄 등 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5> 또 한 가지 비슷한 사건으로 꼽히는 게 바로, 지난해 전주에서 벌어진 여고생 무차별 폭행 사건인데요. 이 사건은 앞선 두 사건과 달리 목격자가 있었고, 폭행범이 제압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6> 묻지마 폭행 사건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는데요. 사실 그런 불안감 때문에 옆집에 사는 이웃조차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점차 심해지고 있단 생각도 들거든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질문 7> 이웃끼리 서로 밝게 인사를 나누는 노력들이 묻지마 폭행 등에 대처하는 공동체적 노력의 첫 출발이란 말씀 해주셨는데요요. 사회 시스템적인 해결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이후에 AI 엘리베이터를 도입하는 주거 시설들이 늘고 있다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들인가요?

<질문 7-1> 이런 시스템적인 해결 노력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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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