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순먹방' 푸바오 영상 추가공개…외부활동도 활발
중국생활을 시작한 지 2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일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에 2분 32초짜리 분량의 영상을 게시는데요.
영상에는 푸바오가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실외 공간에서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듯이 어슬렁거리는 장면도 포착됐는데요.
센터 측은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며 "실외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바오의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일반에 공개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세 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교제를 알렸습니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주는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해,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발탁된 송범근은 현재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 톨레랑스 역설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
망명 생활의 경험을 담은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한국 사회의 변화를 촉구한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투병 생활 끝에 어제(18일) 오전 향년 77세로 별세했습니다.
홍 은행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한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망명했습니다.
망명 시절 파리에서 택시를 운전한 경험을 토대로 1995년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해 '톨레랑스'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와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벌금을 내기 어려운 형편으로 노역할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장발장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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