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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속으로] 18년째 '미궁'…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속으로] 18년째 '미궁'…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 송고시간 2024-04-22 14:49:17
[사건속으로] 18년째 '미궁'…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출연 : 윤외출 전 경무관>

18년 전 여름, 대학 종강 모임 후 행방이 묘연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윤희 씨 부모의 처절한 외침 때문인데요.

경찰도 이에 화답해 수사 재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과연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오늘의 <사건 속으로>에서 한국 과학수사계의 대부로 불리는 윤외출 전 경무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은 경무관님과 함께 이윤희 씨가 실종된 18년 전으로 돌아가 볼까 합니다. 먼저, 이윤희 씨 실종 사건은 어떤 사건입니까?

<질문 2> 최근 이 사건이 재조명되게 된 계기는 이윤희 씨 부모의 외침 때문입니다. 어느덧 80대 후반이 된 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진실규명을 호소했기 때문인데요. 윤희 씨의 부모들은 경찰의 초동수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그럼 지금부터 그 꼬인 실타래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윤희 씨가 사라진 게 2006년 6월 6일 새벽, 종강 모임이 끝난 후입니다. 그 후 며칠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자, 동기들이 자취방에 찾아갔고, 이때 친구들이 윤희 씨의 방이 어질러져 있자, 경찰의 허락을 받고 청소했다고 하는데요. 이때, 경찰은 어떻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질문 4> 원룸 청소로 인해 초기 증거 확보에 실패를 했더라도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수사가 꼬여버린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5>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을 당시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들은 아직도 당시 원룸에 함께 왔던 동기를 의심하고 있는데요. 용의자들을 범인으로 특정하지 못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6> 그나마 다행인 건, 윤희 씨 부모의 기자회견에 경찰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당시 사건 기록이 2만 쪽에 달한다고 하던데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요?

<질문 6-1> 가족 측은 당시 수사 경찰들의 '실수'에 대한 경위도 밝혀달라고 고소장을 낸 상태인데요. 재수사 과정에서 이런 실수들도 공식 확인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윤희 씨를 찾아내는 것. 그리고 진실을 규명하는 것일 텐데요. 18년 전보다 수사 기법 등도 많이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대목들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1> 경무관님의 경우, 누구보다 과학수사 개척에 앞장서 온 분이지 않습니까? 이윤희 씨 실종사건 재수사 시 다시 적용해 볼 만한 수사 기법 등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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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