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중 추돌사고도 나 교통 혼잡도 빚어졌는데요.
강남의 한 작업장에선 끼임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우체국사거리에서 오전 8시 40분쯤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온 쏘렌토 차량이 앞에 있던 스타렉스 차량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앞에 줄지어 있던 차량들도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까지 총 7대가 추돌한 뒤에야 멈춰 섰고, 이 일대는 한때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쳤는데, 쏘렌토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비롯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6시쯤에는 서울 용산구 원효대교에서 강변북로로 빠져나가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 사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 자원회수시설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대형 산업용 깔때기인 호퍼에서 소각재 청소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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