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업단지 화재 18시간 40분 만에 완진

지난 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8시간 4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40분쯤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내 유리 제조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인근 침구 제조 공장과 양말 공장 등 인접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재 현장 내부에 침구류 등 잔여물들이 쌓여 있어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약 18시간 38분이 걸렸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직원은 모두 퇴근한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모두 타고 5개 동이 부분적으로 타 소방서 추산 9억2천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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