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단독주택 화재로 70대 숨져…화재 원인 조사

어제(20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상주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A씨가 숨졌습니다.

이웃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거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방에서 자고 있던 A씨의 아내 70대 B씨는 남편 A씨를 끌어내려다 실패해 이웃에 신고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얼굴과 양손 등에 부분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전북 고창 단독주택서 불…40대 여성 숨져

어제(20일) 저녁 7시 20분쯤 고창 신림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한 시간 20분 가량 지난 저녁 8시 49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해당 주택이 모두 불에 탄 가운데, 부부 중 40대 여성이 뒷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50대 남성은 어깨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남 양산서 '방화 추정' 산불 잇따라…당국, 가해자 검거 총력

경남 양산 원동면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당국이 가해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산림청은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일원에서 지난 2022년부터 지난 16일까지 고의로 추정되는 산불 5건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야간 화재 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을 포함해 용당리 산12번지에서만 4건이 발생했고, 주로 야간에 인적이 드문 농로 주변 산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청과 경찰, 양산시 등 관계 당국은 감시 카메라 추가 설치와 감시원 운영 등 가해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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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